등산에 푹 빠진 여러 스타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많은 연예인들이 등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배우 이시영은 하루에 2번 그리고 비가 내리는 데도 산에 오르는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유발한 바 있다.
배우 김수현도 설악산 대청봉 정상에 오르는 등 등산에 푹 빠져 있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 역시 등산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RM이 산을 오르는 모습은 JTBC '인더숲 BTS편' 등의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적 있다.
사람들 많은 도봉산 방문해 정상까지 찍고 온 RM
지난 24일에도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산에 간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RM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도봉산을 방문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RM은 도봉산을 오르며 "저 다니는 어려운 코스에 비하면 이건 뭐.. 그냥 초밥 하나하나 집어먹듯 하나하나 잡고 오르다 보면 어느새 산은 내 앞에"라고 말했다.
이는 영화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헤어질 결심'에서 서래(탕웨이 분)의 남편인 기도수(유승목 분)는 산에 오르며 "저 다니는 어려운 코스에 비하면 이건 뭐 그냥 초밥 집어먹듯이 한 칸 한 칸 잡고 오르다 보면 어느새 내 몸은 정상에"라는 말을 한 바 있다.
RM은 도봉산 정상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사실 RM은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알아봐 집 앞 편의점도 쉽게 가지 못한다.
이에 RM은 포켓몬빵 스티커를 얻고 싶어 가족과 친구들에게 편의점에서 빵을 구매해달라는 부탁을 한 바 있다.
그런 RM이 산만큼은 편하게 다니는 이유는 등산객에 중장년층이 많아 자신을 쉽게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그는 남들과 비슷한 차림에 마스크를 끼고 등산해 아무에게도 RM임을 들키지 않고 도봉산 정상을 찍고 올 수 있었다.
한편 1994년생 올해 나이 29살인 RM은 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했다.
RM은 방탄소년단의 리더로 팀을 이끌며 'DNA', 'Butter', 'Dynamite', 'Permission to Dance'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RM은 전시회에 방문하는 모습을 자주 공개하는 등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기도 하다.
그의 가장 큰 취미가 미술관 관람 및 미술품 수집이다.
그런 가운데 RM은 최근 국외소재 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해에 이어 1억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