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곽도원 '음주운전' 붙잡은 제주 경찰관이 전한 충격적 현장 상황 (+최초 신고자 정체)

인사이트영화 '특별시민'


음주운전 혐의 입건된 곽도원, 경찰이 목격한 현장 상황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목격했던 현장 상황은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2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곽도원은 이날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곽도원의 차가 멈춰서 있던 곳은 초등학교 앞 편도 1차선 도로 한가운데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칫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상황.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단순 음주 운전"이라며 "추후 그를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곡성'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아요"...주민 신고 있었다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잠을 자는 곽도원을 깨워 음주 측정을 했다.


곽도원은 적발 당시 순순히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한 것으로 알려진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영화 '변호인'


술에 취한 채 10km나 달렸던 곽도원...면허취소 수준


곽도원은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차를 운전해 이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술에 취한 채 약 10km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곽도원은 1992년 데뷔했으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국제수사', '구필수는 없다'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제주에 이주해 살고 있으며 2018년에는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