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매' 유재석과 이효리, 이들의 엄청난 시너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국민MC' 유재석과 남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는 이효리.
이효리와 유재석은 지난 2020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혼성 그룹 '싹쓰리'를 결성하고 '다시 여기 바닷가'를 발매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여동생 같이 짓궃게 장난치는 이효리와 다정하면서도 유쾌한 유재석의 '오빠미'는 환상의 시너지를 유발했다.
이효리는 과거에도 유재석에게 장난을 치며 마치 친동생 같은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에서는 이효리가 신곡 '치티치티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을 소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곡 노래 가사를 직접 썼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이효리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너의 말이 그냥 나는 웃긴다"라는 가사를 직접 불렀다.
유재석 생각하며 노래 가사 썼다는 이효리, 그런데 그 내용은...
이후 이효리는 "재석 오빠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어요"라고 유쾌하게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이 크게 웃으며 "재밌다는 얘기죠?"라고 묻자 이효리는 그렇다고 말하면서도 "퍽이나 위하는 척, 내 걱정 해주는 척. 차라리 그냥 지나가라"라며 '치티치티뱅뱅'의 의미심장한(?) 노랫말을 계속 읊었다.
이효리의 장난에 유재석은 미소로 화답했으며, 스튜디오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유재석을 향한 이효리의 유쾌한 장난이 재조명되자 많은 이들은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효리와 유재석은 같이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기 시작한 건 지난 2005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프렌즈'에서부터다.
과거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공동으로 수상했던 이효리와 유재석
이후 유재석과 이효리는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에서 다시 뭉치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이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 나란히 대상을 공동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이후에도 서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막역한 친분을 이어왔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4월 티빙 '서울체크인'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워너비 부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이효리는 제주도에 살면서도 엄정화, 보아, 홍현희 등 서울에 있는 동료들과 자주 왕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울체크인'은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서울체크인'이 끝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효리가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 곁에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