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새우가 싫다는 6살 금쪽이 vs 억지로 먹이는 아빠...오은영 박사 '이 장면' 보고 정색했다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금쪽같은 내새끼, 강압적인 아빠 출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금쪽이 아빠의 강압적인 식사 지도가 충격을 불렀다.


늘 "부모의 마음도 이해한다"는 입장이었던 오은영 박사도 정색하며 "매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23일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결혼과 이혼 사이 고민하고 있는 위기의 부부와 불안해하는 남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는 6살 남자 아이로, 소리에 예민하고 유독 엄마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빠는 금쪽이와 동생에게 "밥을 다 먹지 않으면 간식 없다"고 말하며 시간을 재기 시작했다.


다소 강압적 태도였다.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아이들, 먹기 싫은 음식 억지로 먹어야 해..."강한 통제"


결국 금쪽이는 물로 새우를 삼키는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아빠는 밥을 먹다 조는 금쪽이 동생에게 "이럴 거면 서서 먹어"라며 강한 통제를 했다.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 아빠 태도 지적..."매우 문제 있어"


오은영 박사는 이 장면을 보고 "이 식사 장면은 매우 매우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식을 키울 때 적절한 통제는 해줘야 된다. 하지만 이 장면은 아빠가 아이를 과하게 통제한다고 보인다"며 "누구나 싫어하는 음식은 있다. 아빠는 싫어하는 음식 없냐. 누가 그걸 억지로 먹게 하면 어떻겠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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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부모가 너무 과도하게 통제하면 아이가 수동적이고 무력감을 느낀다. 내 생각과 감정 표현이 굉장히 위축돼서 목소리가 작아진다. 금쪽이는 지금 개미 목소리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부부는 말 한 마디 나누지 않은 채 의문의 종이를 주고 받았다. 이것은 다름 아닌 '이혼 서류'였다.


부부는 아이들을 재우고 늦은 밤까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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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쪽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말을 걸자 엄마는 "아빠랑 얘기 중"이라며 매정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에 오은영은 "부모의 이혼은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며 "따라서 아이들한테 갈 정서적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부모로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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