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랜선 조카들, 잘 커서 돌아왔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일밤 -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1세대 랜선 조카의 근황이 전해졌다.
그는 어느새 아빠보다 키가 큰 모습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23일 사전 녹화로 진행된 신규 예능 프로그램 tvN STORY, tvN '이젠 날 따라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젠 날 따라와'는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아빠들을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은혜 갚기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윤민수와 윤후, 이종혁과 이준수, 추성훈과 추사랑, 이동국과 이재시가 출연한다.
윤민수와 윤후, 이종혁과 이준수는 지난 2013년 방송을 시작한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추성훈과 추사랑, 이동국과 이재시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온 바 있다.
제작발표회 속 윤후, 이준수, 추사랑, 이재시는 과거와 비교해 많이 성장한 모습이었다.
이준수, 아빠 이종혁보다 큰 피지컬 뽐내..."키 184.8cm"
특히 중학교 3학년생인 이준수는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종혁은 "준수가 첫째보다 키가 더 크다. 불과 얼마 전까지 작았는데"라며 "지금은 나보다 더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준수는 자신의 현재 키가 184.8cm라고 밝혔다.
이종혁은 이준수에 대해 "발도 300mm고 내 신발도 안 맞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종혁은 "하지만 내 눈에는 아직 아기 같다. 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했다.
윤민수도 윤후의 키가 자신보다 크다고 밝혔다.
윤민수는 윤후에 대해 "옷을 같이 입을 때 성장했다고 느낀다. 신발도 사이즈가 같아서 같이 신는다. 요즘 운동도 많이 한다. 자꾸 날 이기려고 한다. 조금 몸이 올라왔다. 성장했다는 것이 보인다"라고 전했다.
추성훈도 추사랑이 많이 컸음을 느끼고 있었다.
추성훈은 추사랑에 대해 "어릴 때에는 씻겨도 주고 했는데 이젠 혼자 알아서 다 한다. 머리도 묶고 그러는데 뒤에서 해주고 싶은데 본인이 다 하더라"라며 "옛날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재시가 많이 컸다고 느끼는 부분은 아빠 옷 지적을 한다"라며 "오늘도 재시가 스타일링 해준 거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성장한 아이들이 아빠들을 이끌고 떠나는 여행은 어떤 재미를 선사할까.
'이젠 날 따라와'는 오늘(23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