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시청률 부진에 1%대로 종영한 드라마...여자 주인공이 '장문의 글' 남겼습니다

인사이트SBS '오늘의 웹툰'


'오늘의 웹툰', 1%대 시청률로 아쉬운 종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로코퀸으로 우뚝 선 이 배우가 1% 시청률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SBS '오늘의 웹툰'이 지난 17일, 8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인사이트SBS '오늘의 웹툰'


이날 최종회에선 온마음(김세정 분)의 흐뭇한 '레벨 업' 성장사, 그 마지막 페이지가 채워졌다.


몸과 달리 마음이 낫질 못해 유도를 관둔 마음은 네온 웹툰 편집부에 입사하고 동료들을 만나면서 '마음의 부상'을 모두 회복했다.


인사이트SBS '오늘의 웹툰'


정규직 전환까지 성공한 그녀는 그동안 풀지 못했던 마지막 관문인 마음의 짐까지 모두 내려놓고 꽉찬 해피엔딩을 맞았다.


'오늘의 웹툰'은 끝까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응원했고, 캐릭터들의 모든 서사를 챙기며 따뜻한 종영을 맞았다.


인사이트SBS '오늘의 웹툰'


하지만 작품은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6%로 아쉬운 종영을 맞이했다.


'오늘의 웹툰'은 차세대 로코퀸으로 불린 김세정의 출연작으로 주목받았다. 첫 화는 4.1%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인사이트SBS '오늘의 웹툰'


하지만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 시청률은 1.5%까지 떨어졌고 마지막회에도 1%대의 벽을 넘지 못하며 종영했다.



김세정이 남긴 장문의 종영 소감 "좋은 인연 덕에.."


주연배우 김세정은 작품 종영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인사를 남겼다.


김세정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아프고 위험할 수 있던 모든 것들을 함께한 좋은 인연 덕분에 너무나 안전히 무사히 배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lean_0828'


김세정은 '꿈'에 대해서고 강조했다. 그는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을 하나의 여행자로 표현하며 "멋진 여행을 해낼 사람이 아닌, 내일의 여행을 위해 오늘도 꿋꿋이 배를 수리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꿈이란 여행에 답이란 없다. 묵묵히 오늘도 내일 타고 나갈 배를 수리하고 있을 수많은 꿈 여행자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저 못된 시간 속에선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라고 정말 온 마음 다해 응원해 주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lean_0828'


세상에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는 김세정은 끝으로 "꿈을 꾸는 이들도, 포기한 이들도 모두 나만의 내일을 다시 쓰고 그릴 거라 믿으며 그대들의 오늘의 웹툰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오늘의 웹툰' 후속으로는 남궁민, 김지은 등이 주연을 맡은 SBS '천원짜리 변호사'가 방영된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