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화 영화 '인어공주'...뮤지컬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디즈니 실사화 영화 '인어공주'의 예고편이 지난 10일 공개됐다.
그러나 대중들은 주인공이 캐스팅 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갑론을박을 이어 오고 있다.
실사화 영화인데 원작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인어공주 역할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어공주 실사화를 두고 각종 혹평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와 정반대의 반응을 끌어낸 뮤지컬이 있다.
바로 일본 뮤지컬 극단 사계(劇団四季)의 공연이다.
뮤지컬은 영화와 달리 CG를 사용할 수 없어 무대 효과와 배우의 연기력이 관객의 몰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G 없이도 물 속 완벽하게 표현..."노래까지 완벽하다"
해당 공연에서 인어공주 역할을 맡은 배우는 물 속에서 벌어진 일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거꾸로 세우고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내내 와이어에 매달려 마치 헤엄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줘 CG가 아닌가 착각하게 만든다.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실제 물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인어공주 역할 맡은 배우는 누구?
이런 와중에도 완벽한 노래 실력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래서인지 인어공주 역할을 맡은 배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타니하라 시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한국인 배우로, 한국 이름은 최지은이다.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2009년 10월에 극단 오디션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지은은 인어공주 외에도 뮤지컬 '에비타', '위키드'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는 뮤지컬 공연을 아래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