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ashable
오렌지빛 털을 가지고 있는 멸종위기종 원숭이가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나 눈길을 끈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호주 시드니의 타롱가 동물원(Sydney's Taronga Zoo)에서 지난 7일 희귀종인 프랑수아 랑구르(Francois' langur) 원숭이 난구아(Nangua)가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타롱가 동물원은 엄마인 메일리(Meili)가 수컷 난구아를 팔에 안고 있는 모습과 랑구르 원숭이인 또 다른 엄마들 노엘과 엘크가 함께 돌보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난구아는 흔히 검은색이나 갈색 털을 가진 다른 원숭이들과 달리 오렌지브라운색 털을 가지고 있어 무리 중에 단연 눈에 띈다.
특히 메일리는 물론 노엘과 엘크는 난구아를 둘러싸고 뽀뽀를 하거나 털을 골라주는 등 애정을 듬뿍 쏟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중국 남서부에서 베트남 북동쪽에 서식하는 희귀종 프랑수아 랑구르 원숭이는 커갈수록 털 색깔이 점점 짙어진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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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