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az lin /YouTube

택시와 자전거간의 교통사고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이 누구의 과실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런던의 한 도로에 포착된 교통사고 영상을 공개하며, 누구의 과실인지를 독자들에게 물어봤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노란색 옷을 입은 자전거 운전자가 우회전을 하려는 택시 앞을 지나다가 그대로 충돌한다.

바닥에 쓰러진 자전거 운전자는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지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 택시 운전자에게 악수를 청하는데, 이 장면을 두고 누리꾼들간의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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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이 자전거 운전자에게 있다는 누리꾼들은 "일단 자전거 전용 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이며, 또 자전거가 택시보다 코너 진입이 늦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과실이 택시에게 있다는 누리꾼들은 "우회전을 하겠다는 신호도 늦게 들어왔고, 사이드미러가 있음에도 뒤에 오는 자전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명백한 안전부주의에 의한 사고"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도 영상 속 교통사고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데일리메일은 "과실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당사자들이 서로 화해를 했다는 점"이라며 사고 후 바로 악수를 한 두 사람의 모습을 칭찬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 5월에 촬영된 것으로 유튜브에는 22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