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아이폰 14 프로 딥 퍼플 / Instagram 'tsuru_hiroyuki', (우) 화면이 완전히 깨져버린 아이폰 14 프로 딥 퍼플 / YAN

아이폰 14, 1차 출시국 판매 돌입...애플스토어에 줄 늘어선 소비자들

[인사이트] 강유정 기사 =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14 시리즈가 지난 16일부터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 스토어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소비자들이 몰렸다.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드는 이들이 있을 정도였다.

1차 출시국에 들지 못한 국가에서는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아이폰 14 시리즈를 구입하거나 직접 사러 가는 이들도 나타났다.

아이폰 14를  사기 위해 애플 스토어에 늘어선 사람들 / YAN

쏟아지는 구매 후기 속 안타까운 사연들

아이폰 14 구매 후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렵사리 구입한 아이폰을 잃은(?) 안타까운 후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의 보도에 따르면 3차 출시국인 베트남의 소비자들도 한시라도 빨리 아이폰 14를 갖기 위해 싱가포르나 태국으로 향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화면에 금이 가거나 깨진 아이폰 14 시리즈의 사진이 공유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YAN

아이폰 14 프로 딥 퍼플 색상을 구입한 한 누리꾼은 기쁜 마음에 서둘러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떨어뜨렸다가 한쪽 모서리가 완전히 부서지고 화면도 금이 갔다.

수리비로 꽤 많은 돈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운이 나쁘면 새 아이폰을 구입해야 할 수도 있겠다.

안타까운 사연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폰 14를 구매한 직후 무언가에 화면이 찍혀 가운데가 완전히 박살이 난 모습이다.

금이 가고 부서진 아이폰 14 사진들이 SNS에 퍼지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위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YAN

한국, 3차 출시국 확정...30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1·2차 출시국에 들지 못한 한국은 3차 출시국으로 분류됐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SK텔레콤·LG유플러스·KT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아이폰 14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정식 출시일은 내달 7일이다.

아이폰 14 시리즈 국내 출고가는 128GB 기준 아이폰 14 125만 원, 아이폰 14 플러스 135만 원, 아이폰 14 프로 155만 원, 아이폰 14 프로맥스 174만 원이다.

최고 사양인 아이폰 14 프로맥스 1TB의 출고가는 25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