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 영화 '썬더볼츠' 라인업 공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마블의 슈퍼빌런/안티히어로 팀 '썬더볼츠'의 캐스팅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Rant)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이날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디즈니 100주년 기념 D23 엑스포에서 '썬더볼츠'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이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통해 익숙한 캐릭터들이 많아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슈퍼 빌런/안티 히어로 팀으로 마블판 수어사이드 스쿼드라 불려
'썬더볼츠'는 1997년 마블 코믹스에 처음 등장한 슈퍼빌런/안티 히어로 팀이다.
코믹스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와 대립한 빌런 헬무트 제모가 창설했다. 어벤져스와 대립하는 빌런 팀 '마스터즈 오브 이블' 출신이 대다수다.
썬더볼츠에는 이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등장해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한 캐릭터 다수 포함해
지난해 개봉한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플로렌스 퓨가 연기한 옐레나 벨로바의 블랙 위도우가 대표적이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녀는 썬더볼츠를 이끄는 리더로 활약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의 윈터 솔져(버키 반즈), '앤트맨과 와스프'의 고스트(아바 스타), '블랙 위도우'의 태스크마스터, 레드 가디언과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 '팔콘과 윈터 솔져'의 U.S. 에이전트(존 워커)도 썬더볼츠의 일원으로 출연한다.
'썬더볼츠', 내년 여름부터 촬영 시작
'썬더볼츠'는 현재 공식적으로 제작 중에 있지만, 세부 사항은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스크린랜트에 따르면 영화는 2023년 여름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공식 개봉일은 북미 기준 2024년 7월 26일이다.
마블 최강 슈퍼 빌런들이 한데 모이는 '썬더볼츠'의 제작 소식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