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전여옥 "이준석 외모는 김정은, 하는 짓은 이재명 닮아가"

인사이트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전여옥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저격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15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전 대표의 사진을 올렸다. 전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당선 후 볼 장 다 봤다며 이재명이 생방 중에 이어폰을 빼버리던 그 오만, 똑같다. 거짓말에 말 뒤집는 것도 똑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전 대표가 남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 전 대표를 응원하는 준딸들의 날선 절규에다 'X스톤, 했어, 안 했어?' 팩트를 묻는 외침!"이라면서 "그러자 이준석은 비웃으며 말한다. 'X라이들이네~'. 방송사 마이크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한다"며 이 전 대표를 비꼬았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이 전 대표는 이재명처럼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경찰 출석일이 합의된 날짜가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민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는 28일로 연기된 '가처분 신청' 일정과 겹쳐서 안 된다는 것이다. 속이 빤히 들여다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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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준석, 가처분 기일 연기돼 찝찝할 거다"


전 전 의원은 판사 이름까지 언급하며 이 전 대표를 공격했다.


전 전 의원은 "이 전 대표는 가처분 기일이 연기돼서 찝찝할 거다. 16일 경찰 조사에서 '성상납 은폐교사'와 '알선수재'등 기소의견이 나오면 골로 가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부지방법원의 이핵관 황정수 판사도 어찌해 볼 도리가 없으니까"라고 날을 세웠다.


인사이트전여옥 전 국회의원 / 뉴스1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도 언급했다.


전 전 의원은 "잔머리 굴려봤자 이 전 대표는 사정없이 늪에 빠져들어 갈 것이다. 이재명이 그러했듯이"라며 "이준석 하는 행태가 완전 이재명의 '양아들' 또는 이재명 '부캐'같다. 오늘 이준석이 남부지방법원 출석한 모습은 '아수라' 번외 편 같더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관련한 당헌 개정 효력 정지를 놓고 법정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판단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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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재명과 똑같아...아수라 번외편인 줄"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가처분 사건 심문에서 이 전 대표 측 소송대리인은 "지금과 같은 근본조항을 개정하는 경우 당헌 원칙에 따라 전당대회를 통해 효력이 발생한다고 해석해야 한다"며 전국위원회 의결만 거친 개정 당헌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이미 해산돼서 되돌아갈 방법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판결 취지에 맞지 않은 주장"이라면서 "지난 판결문에 있어서 자연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채무자 쪽에서 모호성을 주장하며 저의 당 대표 지위 회복된 것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표 / 뉴스1


그러면서 현 국민의힘 비대위원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5차 가처분 신청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정진석 신임 비대위원장에 대해 직무집행정지를 요청한 4차 가처분 심문기일은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