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톡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더 이상 자신을 가꾸기 위해 하는 '성형'이 흠이 아닌 세상에서 유일하게 수술을 꺼리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부작용'이다.
실제로 성형수술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에 부작용을 검색하면 꽤 많은 후기들이 올라와 병원으로 향하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막고 있다.
성형수술 부작용이 두려워 수술을 꺼리는 고객들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이 업계 최초로 성형 부작용 후기에 '병원명'을 공개할 수 있는 기능을 '부작용톡'에 추가했다.
그렇다면 성형수술 부작용 병원명을 밝히면 명예훼손에 해당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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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은 성형수술 부작용을 겪은 A씨와 수술을 집도한 B병원 간의 소송에서 '성형수술 부작용 후기가 사실일 경우, 이에 관한 후기를 올리는 것은 병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부작용이 사실이라면 병원명을 공개해도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해당 판결에 근거해 '바비톡'은 남몰래 성형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수술 후기를 '실제 병원명'과 함께 리얼하게 올릴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또한 바비톡은 현재 비방의 목적 없이 사실만을 적시한 부작용 게시글의 경우 병원에서 마음대로 임시 게시 중단을 요청할 수 없도록 '게시글 보호하기' 기능도 함께 운영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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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업데이트 된 '부작용톡'에 게시글을 올린 C씨는 "눈초점을 맞추는 게 힘들고, 눈부심에 눈당김 등 여러 부작용을 겪고 있다"며 쌍꺼풀 수술 부작용의 고통을 토로했다.
또 다른 부작용 경험자 D씨는 "코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숨을 쉬기 어렵고 코를 골게 되면서 너무 괴로워 밤에 잠을 잘 수 없다"며 부작용의 어두운 이면을 공유했다.
부작용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꼭 필요한 기능이 나왔다", "병원 정보 공유해서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 "성형 전에 꼭 확인해야 할 필수 정보", "성형정보 앱에서 부작용 정보를 제공하는 게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바비톡'은 단순히 부작용 후기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 병원명을 공개함으로써 고객들이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익 목적의 정보를 제공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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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톡 관계자는 "부작용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인 만큼 성형 및 시술 전엔 부작용 정보도 꼼꼼히 확인해 신중한 선택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바비톡은 앞으로도 성형 정보 1위 플랫폼으로서 올바른 성형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객들이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바비톡의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바비톡은 불필요한 성형 수술은 지양하도록 하기 위한 '부작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상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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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톡에서 제작한 '가상 성형 시뮬레이션' 영상은 긍정적인 비포 앤 애프터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부작용 이미지를 정교하게 가상 이미지로 구현, 수술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서 참가자들은 성형이 성공했을 때와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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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성형이 성공했을 때는 "연예인 같다"며 하루빨리 수술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이어 공개된 부작용 장면을 마주하자 "부작용이 생길 건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당혹스러움을 내비쳤다.
'가상 성형 시뮬레이션'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성형 부작용 많이 들어봤는데 시뮬레이션으로 보니까 확실히 느껴지네요", "쌍꺼풀 수술이나 코수술은 주변에서 너무 많이 해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부작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등 솔직한 심정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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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성형 시뮬레이션 외에도 바비톡은 앱에서 미리 결제시 성형 부작용 보상지원금 정책도 운영 중이다.
또한 성형시술 및 수술 관련 질문을 전문의가 직접 답해주는 '1분닥터', 기존에 병원 단위로 작성 및 유통되던 관련 정보들을 의사 단위로 바꿔 제공하는 '의사 찾기', 수술실 CCTV를 설치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리수술안심존' 등을 통해 이용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