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 노래 가사 속 '소이라떼'의 정체...드디어 밝혀졌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로꼬가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로꼬와 열애설에 휘말렸던 여배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로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간 만나온 연인과 올가을 결혼식을 올린다는 글을 올렸다.
로꼬는 "제가 가사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이라떼'의 그녀다"라며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소이라떼'의 정체를 밝혔다.
그는 노래 가사를 통해 은밀하게 예비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로꼬가 상상해서 쓴 가사인 줄 알았던 달달한 노래 가사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거였다.
그러자 팬들은 지난해 로꼬가 배우 이성경과 듀엣 한 '러브' 노래 가사에 주목했다. 해당 노래에는 '우리만 아는 단어들과 여전히 두 손엔 소이라떼'라는 가사가 나온다.
달달한 호흡을 맞췄던 로꼬와 이성경
로꼬와 이성경은 달콤한 음색으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사랑에 푹 빠진 남녀의 설레는 분위기를 노래로 전달했다.
두 사람이 달달한 호흡을 보여주자 팬들은 로꼬와 이성경이 열애 중인 것 아니냐며 열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꼬가 '소이라떼'의 정체를 알리자 팬들은 "이성경이랑 열애 중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몰래 예비신부에게 애정 표현한 거였다", "설레게 했던 로꼬 '유죄 인간'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로꼬는 '러브' 외에 또 다른 노래에서도 '소이라떼'를 언급한 바 있다.
과거 로꼬가 발매한 음원 '이제서야'란 노래에도 '일단 오늘은 처음 마셔본 소이 라떼가 고소해서 기분이 좋아. 그걸 추천해 준 그녀가 말하길 DO YOU'라며 어김없이 '소이라떼'가 등장한다.
해당 곡은 2020년 10월에 발매된 곡이다. 로꼬는 예비 신부와 교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해당 노래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동갑내기 친구와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한 로꼬
앞서 로꼬는 결혼 발표 소식과 함께 예비 신부를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이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눴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다"라며 예비 신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로꼬는 "무대 밖에서는 늘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던 저의 솔직한 모습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친구다. 덕분에 이제는 저를 위한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상의 행복을 불안 없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라며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예비 신부에게 고마운 마음까지 전했다.
끝으로 로꼬는 아낌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향후 앨범 발매 계획에 대해서 짧게 언급하며 말을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