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애플, 삼성전자 본사 코앞에 '애플스토어' 엽니다...월세를 보니 충격적이네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와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


아이폰의 국내 점유율을 더 늘리려는 애플이 야심찬 계획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에 쓰이는 돈이 10년간 최소 500억원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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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비용이 들 수밖에 없는 이 프로젝트는 사실상 500억+@라는 게 정설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경제 매체 한국경제는 애플이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애플스토어 5호점을 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비제바노 빌딩 2개층을 보증금 42억원과 월세 4억 2천만원 상당 조건으로 임차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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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가 4억 2천만원이면 연간 임대료만 50억 4천만원이다.


계약기간은 개점일로부터 10년으로 전해졌다. 즉 전체 계약한 총 임대료는 약 500억원이다.


직원 임금, 기타 비용까지 고려하면 총 비용은 500억원을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 메가톤급 계약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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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 5호점이 들어서는 곳은 비제바노 빌딩 지상 1층(805.48㎡)과 2층(783.04㎡) 공간으로 전해졌다.


현재 애플 체험 매장 '프리스비'와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가 쓰던 공간을 홀로 쓰게 된다.


공사 완료는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오픈은 2분기 즈음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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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현재 해당 공간은 공사 가림막을 쳐둔 채 공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위치는 삼성전자 본사와 약 1km 떨어진 곳이다. 이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의식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애플스토어는 현재 3호점까지 오픈한 상태인데, 4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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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점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옛 홀리스터 매장에 출점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공식 발표는 나온 바 없지만, 애플스토어 내부 자재 등이 해당 위치에 반입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