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출연자들의 현실 연애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는 '나는 솔로'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ENA PLAY, SBS Plus의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나는 솔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의 현실적인 사랑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만나 결혼을 한 커플도 있다. 지난 8월 27일 '나는 솔로' 6기에 출연했던 정숙과 영식은 대구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의 4기에 출연했던 영숙과 정식은 오는 10월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많은 커플을 탄생시킨 '나는 솔로'는 현재 이혼 남녀가 출연하는 '돌싱 특집'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남규홍 PD는 지난 7월 진행된 '나는 솔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죄송하지만 다른 프로그램은 모니터하지 못했다"라며 tvN '환승연애',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KBS Joy '비밀남녀' 등 연애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모니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돌싱 특집' 그 다음은...? 남규홍 PD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남규홍 PD는 "우리만의 스타일로 (프로그램을)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솔로'만의 장점을 특화하면 시청자분들이 잘 봐주실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거기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그는 '돌싱 특집' 외에도 다양한 특집을 기획 중이라며 야심을 드러냈다.
남규홍 PD는 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를 못 해본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모태솔로' 특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규홍 PD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태솔로 특집 외에도 다양한 특집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남규홍 PD는 해당 인터뷰에서 "앞으로 모태솔로 특집이나 쌍둥이 특집도 기획해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을 반짝였다.
그는 "외모가 같은 사람들을 모아 두고 이들이 어떤 점에 끌려서 사랑하는지 관찰하면 재밌을 것 같지 않냐"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과거 인기 프로그램 '짝' 연출하며 연애 프로그램 신드롬 일으켰던 남규홍 PD
남규홍 PD는 지난 2011년 SBS '짝'을 연출해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013년 SBS '짝' 111회에서는 평균 나이 서른 살이 넘었는데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 특집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후 SBS를 퇴사한 남규홍 PD는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독자 노선을 타기 시작했다.
그는 2020년 ENA PLAY,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영된 연애 프로그램 '스트레인저'를 통해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의 귀재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매번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남규홍 PD에게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