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철·변혜진 최종 커플 실패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돌싱글즈' 3기 유현철·변혜진이 결국 커플로 연결되지 않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ENA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 스페셜 최종회에서는 촬영 종료 후 3개월 만에 모두 모인 돌싱남녀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타깝게도 최종 선택 당시 변해진은 유현철을 선택하지 않았고,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잘해보려 노력했으나 어긋나고 말았다.
변혜진은 싱글대디 유현철의 바쁜 일상과 나이 차로 인해 오빠, 동생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거할 때부터 삐걱거렸던 두 사람...스킨십, 연애관 많이 달랐다
변혜진, 유현철이 최종적으로 커플이 안되면서 동거했을 당시 두 사람의 모습이 재조명됐다.
두 사람은 동거할 때도 이미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변혜진, 유현철은 스킨십, 경제관념 등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맞춰가려 애썼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특히 스킨십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의견이 많이 달랐다.
'몸의 대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현철은 변혜진에게 "상대방의 성적 매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유현철은 성격뿐만 아니라 속궁합도 결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전 남편이 외도로 이혼한 변혜진은 "나는 그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피한다. 전 결혼생활 때문에 그렇게 됐다"라며 과거 결혼생활로 남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상처를 고백한 변혜진의 모습에 유현철은 적잖이 당황했고, 대화는 이내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
그러나 둘은 연애관도 많이 달랐다.
유현철은 "좋아 죽어야 될 것 같은 게 연애라고 생각한다. 그게 없으면 금방 깨지는 것 같다. 나는 아직 그런 사랑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음에 재혼을 하게 되면 그런 감정이 드는 사람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변혜진은 "나는 미지근하게 연애하고 미지근하게 살아야 쭉 가지 않을까 싶다"라며 유현철과 정반대의 연애관을 밝혔다.
시청자들은 동거할 때부터 잘 맞지 않았던 두 사람에게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거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정민·조예영은 재혼 계획까지 발표
한편, 시즌2 윤남기·이다은에 이어 '돌싱글즈3'에서도 결혼을 약속한 커플이 나왔다.
진한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정민·조예영은 재혼할 계획이다.
이들은 "양가 부모님에게 모두 인사를 드린 상태고, 내년 즈음 결혼할 생각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