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바쁜 근황 전한 아이유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유가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서 단독콘서트 개최한다.
추석 명절에도 아이유(30)는 단독 콘서트 '2022 IU CONCERT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준비에 한창이었다.
아이유는 오는 17~18일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남다른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펜카페를 통해 그녀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몇 개월 동안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멀미가 날 것 같았는데 막상 일주일 전이 되니까 지루할 정도로 시간이 천천히 가네요"라며 "매분매초, 시시각각 쪼그라들었다 커졌다 아주 난리법석인 제 마음과 매일 전투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8만 5천 명 팬들과 만나야 해 추석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
이어 아이유는 콘서트 걱정에 악몽도 꾸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무대에 딱 올랐는데 객석이 열 줄만 채워줘 있는 꿈, 당일에 하드가 날아가서 엔지니어 오빠랑 싸우는 꿈, 공연 클라이맥스에 폭죽이 터졌는데 생일 케이크 폭죽 사이즈 정도만 터지는 꿈 등을 꿨다고 이야기했다.
고민이 많은 아이유는 긴장이 돼서 밥 생각도 잘 안 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팬들을 만나기 위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부러 밥도 더 먹고 운동도 하고 있었다.
아이유는 명절 연휴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그녀는 9일에 콘서트를 준비하는 전체 인원을 모아 총리허설을 했다고 말하며 8만 5천 명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백억 자산가여도 명절에 용돈 받는 아이유의 반전 모습
물론 아이유도 추석인 만큼 가족들과 모여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짬을 내 본가에 가서 가족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2008년 데뷔해 10년 넘게 톱스타로 살아온 그녀는 수백억 원의 재산을 모았지만, 용돈을 받기도 했다고 자랑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아이유가 서울 청담동에 있는 '에테르노 청담'을 130억 원에 분양받았고, 이를 전액 현금으로 납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안 됐기에 팬들이 이 같은 사실에 연신 놀라워했다.
아마 부모님과 친척 어른들은 아이유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소정의 용돈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20대 초반에 평생 쓸 돈을 다 벌어놨다며 "더 이상의 재산은 불필요하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용돈이 얼마든 개의치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아이유는 콘서트가 끝난 후엔 다시 배우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유가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작품에 대한 출연을 고민 중이라는 말도 전했다.
아이유가 KBS2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의 작품에 출연할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