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토요일(17일)에 아이들이 '잠실 롯데월드' 가자고 조른다면, 무조건 미루세요!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연휴가 끝난 후 처음 맞는 주말인 17일에 '잠실 롯데월드'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최근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대면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은 올해 상반기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블랙핑크 등 쟁쟁한 가수들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약 3년 만에 열리는 아이유 콘서트 포함해 다양한 공연 진행
그러한 가운데, 오는 17일에는 아이유를 비롯한 '역대급' 아이돌 가수들이 잠실에 한데 모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유는 1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 '2022 IU CONCERT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한다.
해당 콘서트는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이유의 콘서트이며, 해당 콘서트의 일반 예매 티켓팅은 대기자 수만 4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치열했다.
또한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도 이날 잠실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 'ENHYPEN WORLD TOUR ‘MANIFESTO’ in SEOUL'을 개최한다.
공인 음악 차트인 가온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지난해 발매한 첫 정규 앨범 'DIMENSION : DILEMMA'의 판매량이 10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11월에 데뷔한 이들이 데뷔한 지 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뤄낸 성과다.
유명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유튜버까지 잠실에 총출동
이뿐만이 아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는 17일 잠실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KSPO DOME에서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 in Seoul Special'을 개최한다.
스트레이키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이며, 전작 '오디너리'로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다.
이날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는 '2022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축제에는 가수 지코, 비와이, 아이돌 그룹 아이브, 스테이씨, 케플러 등이 출연한다.
또한 '2022 대한민국 청년의날 축제'에서는 지기TV, 쿠쿠크루, 밍찌채널 등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팬미팅과 팬사인회도 진행된다.
아이돌 가수의 공연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도 펼쳐진다. 17일 잠실종합운동장 잠실야구장에선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엄청난 인파가 잠실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혹여 친구들이나 아이들과 잠실 롯데월드에 방문하기로 계획했다면, 17일만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