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짧은 연애 끝애 '환승이별' 당한 걸그룹 출신 가수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걸그룹 출신 가수가 과거 유명 가수에게 '환승이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과거 중학생 시절 2주간 짧은 만남 끝에 이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별 이후 두 사람은 20년 넘게 절친으로 지내왔으나, 알고 보니 남자 가수가 '환승이별'을 택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모았다.
최근 채널S, K-STAR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대지마 심장아'가 최종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의 MC로 활약 중인 조현영과 딘딘의 과거 연애사가 재조명됐다.
지난 6월 조현영은 딘딘과 함께 MC 사전 미팅에 참여했다.
약 20년 지기 친구로 알려져 있는 두 사람은 친한 친구만이 할 수 있는 발언을 주고받으며 깊은 우정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과거 중학교 3학년 시절 조현영과 2주간 짧게 사귀었던 사실을 언급했다.
딘딘은 "중3 때 현영이가 예뻐서 얘를 꼬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 사귀게 됐지만 절 좋다고 고백한 친구가 현영이보다 착해서 (현영이와) 헤어지고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딘딘은 조현영과 헤어지고 싶어 자신의 친구와 조현영을 이어줬다는 것이다.
이에 조현영은 "'환승이별'한 거다"라며 분노했고, 딘딘은 "아직도 구질구질하게 이러냐"라고 맞받아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현영이 딘딘과 3년 동안 안 만났던 이유
아울러 조현영은 딘딘과 3년 동안 만나지 않았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조현영은 "딘딘이 술 먹고 저한테 '오늘 좀 예쁘다'라며 기댔다. 이에 정신 차리라고 따귀를 때리고 '이 개XX야'라고 소리쳤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현영은 "만약 저도 술을 마셨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딘딘 역시 "남녀가 한 공간에 둘이 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며 묘한 눈빛을 발산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분당 심박수 체크' 실험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손깍지를 끼고 포옹하는 등 달달한 포즈를 취했지만 딘딘은 차분한 심박수를 유지했다.
오히려 심박수가 떨어지자 딘딘은 "이 정도면 심장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라며 의아해했다.
반면 조현영은 자신의 머리를 만지는 딘딘의 손길에 짜증 내면서도 심박수가 급격하게 올라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과거 조현영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1억 원을 주면 딘딘과 키스신 촬영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딘딘과의 키스신에 손사래를 치면서도 100억 원을 준다는 상황을 가정하자 곧바로 "1억 원 줘도 찍겠다"라며 말을 바꿔 폭소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