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강호동이 유재석과 방송 안 하는 이유?" 20년 전 사건 폭로한 김희철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강호동과 유재석이 방송에 함께 출연하지 않는 이유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김희철이 MC 계의 양대 산맥 강호동, 유재석이 함께 방송하지 않는 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개그우먼 이수지, 가수 츄, 최예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이날 출연진이 추석을 맞아 경북 영주로 가을 여행을 떠난 가운데, 최예나는 최근 활동 근황을 전하며 2G 폰을 꺼냈다.


이를 본 강호동은 "옛날 생각난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그러자 김희철은 "강호동이랑 유재석이랑 왜 둘이 같이 방송 안 하는 줄 아냐"라며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희철은 "옛날에 '쿵쿵따' 게임에서 져서 그렇다. 휴대전화 안테나로 평생 맞기 내기를 했다. (강호동이 지는 바람에) 유재석 형과 마주치면 이거 맨날 맞아야 해서 그렇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그러면서 그는 휴대전화 안테나를 튕기며 강호동의 무릎을 연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은 반박하지 않고 그저 아픈 척 신음해 폭소를 더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과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합을 보여줬던 강호동, 유재석


과거 2002년 강호동과 유재석은 KBS 예능 프로그램 'MC대격돌 - 공포의 쿵쿵따'에 함께 출연해 남다른 '케미'로 유쾌함을 선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게임에서 지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에게 맞는다는 조건을 걸고 딱지치기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이때 누가 게임에서 이길지 모르는 긴장감과 더불어 게임 승패에 따라 달라지는 두 사람의 태도에 시청자들은 '빵' 터지곤 했다.


해당 프로그램 외에도 강호동과 유재석은 SBS 예능 프로그램 'X맨 일요일이 좋다'에서도 함께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의 흥행을 일으켰다.


인사이트KBS 'MC대격돌 - 공포의 쿵쿵따'


시청자들은 당시 최고의 합을 보여줬던 강호동과 유재석을 여전히 최고의 MC로 손꼽고 있다.


인사이트KBS 'MC대격돌 - 공포의 쿵쿵따'


여전히 깊은 친분을 자랑하는 강호동, 유재석


현재 두 사람은 각자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종종 서로를 언급하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에도 강호동은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네이버 NOW '걍나와'에 윤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하자 자연스레 유재석을 언급했다.


인사이트네이버 NOW '걍나와'


윤은혜는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자신을 언급하기만 하고 섭외 요청을 하지 않는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강호동은 "유재석이 너를 이용한 거다"라며 장난으로 이간질했고, 유재석과 친분이 깊은 윤은혜 역시 "나를 이간질했다"라며 거들었다.


인사이트SBS '헤이헤이헤이'


윤은혜가 강호동이 유재석을 험담한 분위기로 몰아가자, 강호동은 결국 유재석에게 사과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사이트SBS 'X맨 일요일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