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포스터 표절 논란 일은 '작은 아씨들', 바로 입장 밝혔다..."너무 똑같은데?"

인사이트tvN '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 일본 브랜드 포스터 표절 의혹에 사과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포스터 표절 논란에 휩싸인 '작은 아씨들' 측이 사과 입장을 전했다.


지난 5일 tvN '작은 아씨들' 측은 자신들의 티저 포스터가 지난 2016년 일본 뷰티 브랜드 시세이도가 선보인 포스터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시세이도


'작은 아씨들' 측은 자신들이 포스터에 대해 "밝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세 자매의 모습과 그림자를 콘셉트로 한 티저로, 디자인을 담당하는 업체에서 여러 작업물을 검토해 만든 제작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인사이트tvN '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 포스터 작업한 프로파간다, 잘못 인정


논란이 된 '작은 아씨들' 포스터를 작업한 프로파간다 측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프로파간다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 티저 포스터 표절 건에 대해 이유 불문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propaganda01'


이어 "이로 인해 그동안 저희를 믿고 맡겨주신 방송사와 제작사, 프로파간다의 작업물을 좋아해 주셨던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프로파간다는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끝으로 "늦었지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얘기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아직도 "사과문이 아쉽다", "세상에 프로파간다가 표절을..." 등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뜨거운 인기 자랑 중인 '작은 아씨들'


한편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작은 아씨들'은 1회 전국 시청률 6.4%(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2회 7.7%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