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응답하라 1988' 택이가 항상 '무표정'이었던 이유

via tvN '응답하라 1988', 이창호 9단 공식 사이트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덕선)에 대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보검(택)이 극 중에서 늘 무표정이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이가 항상 무표정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쌍문동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표정의 변화가 없는 택의 모습과 이창호 9단의 사진이 함께 포함돼 있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현재 박보검이 연기하는 천재 바둑 기사 '최택'역은 3살에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88년에도 여전히 바둑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아버지가 금은방을 운영한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이창호 9단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일명 '돌부처'라 불릴 정도로 침착하고 과묵한 이창호가 어떤 상황에서도 이러한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최우수기사상 수상할 당시>

MVP를 수상할 때도, 최우수 기사상을 수상할 때도, 1억 8천여만원의 상금을 획득했을 때도, 심지어 결혼할 당시에도 이창호의 안면근육에는 미동이 없었다. 

박보검 역시 '응답하라 1988'에서 늘 뚱한듯 큰 변화가 없는 표정을 하고 있었던지라, 이를 본 사람들은 "현재 박보검이 실제 이창호 9단의 모습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는 것 같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보검(택)은 최근 극중에서 혜리(덕선)를 적극적으로 포옹하거나, 데이트 신청을 하며 류준열(정환)과 함께 혜리의 남편 후보로 급부상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via 이창호 9단 공식 사이트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