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 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오븐치킨 부문에서 1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약 46만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굽네는 오븐치킨 부문 1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오븐 요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굽네는 오븐구이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히트메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 출시한 '굽네 오븐 바사삭'은 지난 2013년 굽네 고추 바사삭 출시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바사삭 라인 확장 메뉴다. 쌀가루, 현미가루를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마스카포네, 체다, 블루, 체다블루 4종의 콰트로 치즈 파우더를 뿌린 '굽네 치즈바사삭'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치킨을 넘어서 굽네만의 오븐구이 노하우를 활용한 피자 메뉴도 개발했다. 지난 2019년 '시카고 딥디쉬 피자' 출시를 시작으로 '바베큐 시카고 딥디쉬 피자', '리코타&풀드치킨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피자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굽네는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캐릭터들을 활용한 세계관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브랜드 캐릭터인 구울레옹과 바사삭 시리즈 각 메뉴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며 굽네만의 세계관인 '바사삭 유니버스'를 공개했다.
이를 활용해 처음 선보인 팝업스토어는 문을 연지 10일만에 일평균 방문객 3천 명, 누적 방문객 3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공식 인스타그램 'The 굽스터'를 개설하며 Z세대의 공감을 이끌 콘텐츠를 선보였다.
웹기반 콘텐츠 주 소비층인 Z세대 및 다양한 소비자와 소통을 위해 SBS 드라마 '사내맞선' 제작지원을 진행했다. 극 중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굽네 메뉴를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방영일 주 굽네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상승하기도 했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굽네에 대한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사랑에 힘입어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13년 연속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굽네 구성원과 함께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