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방송에 출연하며 부를 저축한 윌리엄과 벤틀리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방송인 샘 해밍턴이 방송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가 모은 돈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샘 해밍턴, 조나단, 파트리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샘 해밍턴의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를 언급하며, 꽤 오랜 기간 방송 활동을 해온 두 아이의 출연료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지금 윌리엄이 만 6세고 벤틀리가 만 4세다. 윌리엄은 100일 됐을 때부터 방송에 출연했다. 벤틀리는 방송 촬영하면서 출산했다"라고 넌지시 이야기했다.
정확한 금액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두 아이가 5년 이상 방송에 꾸준히 얼굴을 비춘 만큼, 상당한 출연료를 받고 있음을 암시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방송 출연뿐만 아니라 다수의 광고까지 찍어 더 많은 돈을 저축했을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이 윌리엄과 벤틀리가 모은 출연료의 정확한 액수를 알고 싶어 하자 샘 해밍턴은 대답을 회피했다.
가수 이상민은 "아이들로 인해서 재산이 늘어나면 어떠냐"라고 물었고, MC 탁재훈은 "아이들 재산이 많나, 이상민 재산이 많나"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우리 애들(이 더 많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매년 20억 원 정도를 벌고 있지만 여전히 수십억 원의 빚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두 아들이 클 때까지 통장에 모은 금액을 알려주고 싶지 않다며, 20대가 된 이후에 통장을 주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샘 해밍턴, 두 아들이 번 돈 하나도 안썼다
현재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 덕에 생긴 수입은 사용하지 않고 따로 관리하고 있다.
그는 두 아들의 통장을 따로 만들어 아이들이 번 수익은 차곡차곡 저축 중이다.
과거 샘 해밍턴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아이들이 커서 통장 속 (금액을) 보면 깜짝 놀랄 거다. 그 돈으로 자동차를 사든, 대학교 등록금을 내든, 여행을 가든 각자 알아서 했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샘 해밍턴은 아이들을 위해 알뜰히 저축하느라 아직 전세살이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5년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윌리엄·벤틀리 형제
앞서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와 함께 무려 5년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사랑스러운 가족 일상을 공개 한 바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통해 아가였던 윌리엄이 의젓한 형으로 성장하는 모습과 벤틀리의 탄생까지 모두 지켜볼 수 있었다.
오랜 기간 랜선이모, 삼촌들에게 사랑받은 윌리엄과 벤틀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이후에도 SNS를 통해 쑥쑥 자라는 근황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