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날 뻔한 기안84 작업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만화가 기안84가 술을 제조하다 크게 불을 낼 뻔했다.
지난 1일 기안84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기안84가 유튜버 풍자를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안84는 바쁘게 활동하는 풍자를 격려하던 중 갑자기 특별한 술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는 도수 높은 술에 불을 붙여 '화주'를 제조에 나섰다.
그는 라이터로 불을 붙이며 계속 점화를 시도하다 술잔이 뜨거워 바닥에 내려놨다.
하지만 불이 술잔을 넘어서 장판으로 옮겨붙어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이를 먼저 발견한 풍자가 깜짝 놀라며 생수를 부어 화재를 진압했다.
기안84 역시 놀라 벗어놓았던 양말로 바닥을 닦으며 "죽을 뻔했다"라고 한숨을 내쉬며 안도했다.
풍자는 타버린 장판을 보며 안타까워했고, 기안84는 "불타는 인생을 살자는 느낌으로 주려 했다"라고 수습했다.
결국 두 사람은 불을 붙이지 않고 조용히 술을 따라 마셨다.
최근 소주 출시한 '애주가' 기안84
특히 '애주가'로 알려진 기안84는 최근 소주 브랜드와 협업해 소주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기안8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주가 담긴 사진을 올리며 "술 나왔다. 술을 많이 먹읍시다"라며 홍보했다.
기안84가 보인 소주 병에는 최근 열었던 개인전에서 선보인 '자화상'이라는 그림이 라벨링 되어있었다.
이를 본 기안84의 절친 개그맨 박나래는 "추석엔 이거다"라며 환호했고, 만화가 주호민은 "매일 (술을) 마신 보람이 있다"라며 유쾌하게 호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