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법을 제시한 책 '직장검법 50수'가 출간됐다.
'직장검법 50수'는 직장생활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단칼'에 날려버리라는 의미를 담아 제목을 구성했다. 또 독자들이 겪을 수 있는 고민의 상황마다 '얼씨구나 검법', '다홍치마 검법', '외인구단 검법' 등 흥미롭고 직관적인 이름의 해결책으로 재미를 더한다.
책은 저자가 12년 간 라디오에서 직장인 고민 상담 코너를 진행하며 직장인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상담 내용을 엮어 소개한다. 부당한 상사의 지시, 성격 안 맞는 직장동료와의 소통, 이해할 수 없는 신입 후배의 태도, 어렵기만 한 회사의 시스템, 창업, 연봉, 이직, 커리어 문제까지 직장에 다니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힘든 상황들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냈다.
총 5부로 구성된 책은 직장인들이 업무와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고민거리를 사례로 들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극혐 선배가 나에게 카풀을 요청해 왔다', '자랑질해대는 동료 정말 짜증 난다', '너무 꼼꼼한 신임 팀장 정말 쪼잔하다', '너무 꼼꼼한 신임 팀장 정말 쪼잔하다', '내 실적이 1등인데 2등인 동기가 먼저 승진했다'는 체감도 높은 구성은 직장생활에 지친 독자들에게는 큰 공감을 불러오고 있다.
커리어 컨설턴트로 유명한 김용전 작가는 KBS라디오 '성공예감'의 직장인 고민 상담코너 12년 고정출연, EBS '직장학 개론' 강사 활동을 비롯해 해럴드경제에 '직장신공'에 7년 째 연재를 이어오는 등 직장생활의 어려움과 해소에 대한 상담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작가는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용기를 가져라.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식의 위로만을 반복하는 들으나 마나 한 위로는 의미가 없다"라며 "컨설팅을 통해 경험한 직장인들의 희로애락과 생활의 지혜를 온전히 모아 소개하고자 했다"라는 집필 의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