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09년 개봉해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3D 관람 신드롬을 일으키며 아직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
영화 '아바타'가 오는 12월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9월 21일, 3D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을 확정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아바타'는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로 거듭난 '제이크'와 나비족(Na'vi) '네이티리'가 선택해야 할 단 하나의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2009년 최초 공개 이후 28억 4,739만 달러(한화 약 3조 8,189억 원)를 전 세계 극장에서 거둬들이며,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 선명한 4K HDR(High Dynamic Range)로 리마스터링되어 더욱 생생하고 실감 나는 화면이 기대되는 <아바타 리마스터링>을 3D로 IMAX, 4DX, 수퍼 4D,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관람할 수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그때 그 시절의 소름과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니", "와.. 진짜 가슴이 벅차오르네", "이게 10년 전 영화라고? 10년 뒤에 봐도 안 촌스러울 거 같다", "영화관에서 못 봤어요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2009년 당시 '아바타'를 극장에서 관람했던 관객들과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들 모두에게 엄청난 흥분을 일으키고 있다.
'아바타'는 개봉 당시 국내에서도 외화 최초 천만 관객들 달성하는 등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개봉 당시만 해도 기적의 숫자로 인식됐던 '20억 달러 클럽' 입성이 1997년 '타이타닉' 개봉 이후 12년 만에 실현돼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놀라운 점은 두 영화 모두 단 한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손으로 이뤄진 기록이라는 것이다.
이번 개봉이 더 특별한 이유는 2022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 기대작 <아바타: 물의 길>이 오는 12월 개봉하기 전 '아바타' 시리즈의 시작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라는 점이다.
특히 이번 상영은 단 2주만 진행될 예정으로 벌써 엄청난 예매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2009년 혁명적 영화 탄생에 열광했던 팬덤뿐만 아니라 아쉽게도 극장에서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10대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체험이 될 예정인 <아바타 리마스터링>.
오는 12월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면 이번 9월 21일 <아바타 리마스터링> 예매 전쟁을 빠르게 준비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