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6/45)', 4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11,663명 달성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코미디 영화 '육사오(6/45)'가 뜨거운 흥행을 자랑 중이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육사오(6/45)'는 누적 관객 수 1,011,66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상영을 시작한 '육사오(6/45)'가 개봉 12일째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배급사 싸이더스 측은 이를 기념해 '육사오(6/45)' 출연진이 브레이브걸스 '롤린'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육사오(6/45)'는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헌트', '한산: 용의 출현', '탑건: 매버릭' 등의 대작을 모두 제치고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
당첨금 57억 원의 1등 로또 둘러싼 남북 군인 접선극
'육사오(6/45)'는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 분)가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우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심장이 터질듯한 설렘도 잠시, 순간의 실수로 로또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다.
그런 가운데 북한 병사 용호(이이경 분)는 우연히 남쪽에서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줍게 된다.
북에선 한낱 종이쪼가리이지만 남에선 당첨금이 무려 57억 원이다.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천우와 로또를 당첨금으로 바꿔야 하는 용호, 여기에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해 57억 원을 사수하기 위한 3 대 3 팀이 결성된다.
주운 자와 또 주운 자 사이에 아슬아슬 선 넘는 지분 협상이 시작된다.
"오랜만에 나온 웰메이드 정통 코미디 영화"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이순원, 곽동연, 김민호, 류승수 등이 출연하며,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의 각본을 맡았던 박규태 감독이 연출했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정통 코미디 영화를 만났다고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육사오(6/45)'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