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 SOLO' 10기 정숙이 광수가 밑잔을 남기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 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0기 돌싱남녀의 '과속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이날 솔로남녀들은 첫날부터 푸짐한 저녁 식사를 즐겼고, 정숙의 주도하에 술자리가 무르익기 시작했다.
"우리 좋은 짝을 위하여"라는 정숙의 건배사 뒤로 모두 술을 들이켰다. 이때 정숙 옆자리에 앉은 광수는 소주잔에 살짝 밑잔을 깔았다.
이를 목격한 정숙은 "약 드실래요? 자, 약 먹자"라고 말하며 숟가락을 들었다.
정숙은 숟가락에 남긴 소주를 조금씩 덜어내며 광수의 입에 넣어줬다. 그리곤 "(밑잔) 깔면 이렇게 되는 거다. 알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다만 대학생 때나 봤을 법한 장면이 '나는 SOLO' 돌싱특집에서 나오자 일부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친한 친구들끼리 MT를 온 것 같은 분위기에 MC 이이경은 "사랑을 찾아야 되는데"라고, 데프콘은 "지금 첫 날인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숙이 50억원 대 자산가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정숙은 "대구에서 집 5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으며 "남자가 돈이 없어도 된다. 저만 사랑하고 저희 애들도 품에 감싸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나는 SOLO'에 나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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