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영탁이 배우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31일 스포티비뉴스는 영탁이 JTBC 새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탁이 TV드라마에서 특별 출연이 아닌 정식으로 역할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영탁은 MBC '꼰대인턴',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등의 드라마에 특별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역사 뮤지컬 '삼태자'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기도 했다.
이미 연기 경험이 있는 영탁이 정극 연기에도 도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큰 환호를 보냈다.
영탁이 출연하는 '힘쎈여자 강남순'은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다.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 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3대 모녀로는 배우 김해숙과 김정은, 이유미가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배우 변우석과 옹성우도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해당 드라마는 현재 촬영 진행 중에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 방영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앨범 '영탁 디시아'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영탁은 2016년부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영탁은 최근 첫 정규앨범 'MMM'을 발표하고 첫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TAK SHOW'를 개최해 창원, 대전, 안동 등 각지를 순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