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고경표가 출연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육사오(6/45)'가 차지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육사오(6/45)'는 '헌트'를 제치고 이틀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육사오(6/45)'의 주역 고경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또한 흥행 중이다.
동영상 스트리밍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개된 '서울대작전'은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순위에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타이, 베트남 등 6개국에서는 1위다.
고경표는 이같이 두 작품으로 쌍끌이 흥행을 가져가며 또 한 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육사오(6/45)'에서 고경표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1등 당첨 로또복권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말년 병장 박천우 역을 맡았다.
tvN 'SNL 코리아'를 통해 배운 코미디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북한 병사 리용호(이이경 분)와는 우정을, 리용호의 동생 리연희(박세완 분)와는 로맨스를 그렸다.
고경표는 '서울대작전'에선 얼떨결에 비자금 수사에 휘말리게 되는 '빵꾸팸' 5인방 중 한 명 오우삼으로 분했다.
고경표는 tvN '응답하라 1988'과 비교하며 "새로운 것과 옛 것을 섞은 '뉴트로'를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0년생 올해 나이 33살인 고경표는 지난 2010년 KBS2 '정글피쉬 2'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