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6기에 출연했던 정숙과 영식의 흥이 넘치는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정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영식과 영화 '라라랜드'의 OST에 맞춰 입장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정숙과 영식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유쾌하게 입장했다. 이들은 행복을 만끽하는 듯 웃음을 띤 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식은 정숙에게 하트를 날리는가 하면 한쪽 무릎을 꿇고 손등에 입을 맞추는 등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버진 로드를 뮤지컬 형식으로 입장하는 방식은 사실 정숙이 제안한 것이었다.
그녀는 해당 게시글에 "결혼식 전날 밤에 제가 기획해서 당일 메이크업숍에서 오빠가 완성한 신랑 신부 입장 신"이라는 글귀를 덧붙였다.
정숙은 여러분도 부담 없이 준비하실 수 있다며 '뮤지컬 입장'을 권유하기도 했다.
정숙은 다른 하객들의 도움 없이 신랑 신부 단둘이서도 뮤지컬처럼 입장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의 유쾌한 에너지는 '나는 솔로' 출연 당시에도 빛을 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에서 정숙과 영식은 첫 데이트에서 서로 춤을 선보이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정숙이 아이돌 그룹 시크릿의 '마돈나'를 추며 영식을 맞이했다. 영식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추며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숙은 영식에게 "나 까불 때 같이 까불어 준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숙은 영식과의 데이트를 회상하며 "'심쿵'했죠. 너무 좋았어요"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방송 출연 당시에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이들이 결혼까지 성공하자 '나는 솔로' 애청자들은 이들을 축복하며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숙과 영식은 지난 27일 대구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올해 34살인 정숙은 대구에서 7급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35살인 영식은 부산에 있는 한 자동차 회사 전산팀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