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전국노래자랑' MC 적격자란 반응 터질 수밖에 없는 김신영의 오랜 습관

인사이트Youtube '문명특급 - MMTG'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데뷔 20년차 베테랑 개그우먼 김신영이 故 송해 선생님의 뒤를 이어 '전국~ 노래자랑'을 우렁차게 외친다.


지난 29일 KBS는 김신영을 KBS1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오는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송해 선생님이 34년간 이끌어 온 '전국노래자랑'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인사이트Youtube '문명특급 - MMTG'


'전국노래자랑' 김상미 CP는 "김신영은 TV, 라디오뿐 아니라 최근에는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다"라며 "무엇보다 대중과 함께 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해 MC로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김신영은 생활 연기를 잘하는 콩트의 대가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SBS '웃찾사'의 '행님아' 코너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신영이 이처럼 콩트에 강점을 보일 수 있었던 건 어릴 적부터 이어져온 꾸준한 습관 때문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문명특급 - MMTG'


지난 7월 김신영은 웹예능 '문명특급'에 출연해 "저는 연예인들을 잘 안 본다. 주변 연구를 한다. 시골을 가거나 장터를 가서 특이한 사람을 계속 관찰하는 게 취미다"라고 밝혔다.


7살 꼬꼬마 시절부터 개그우먼 꿈을 키웠던 김신영은 특정 인물의 행동과 표정을 '코미디 일지'에 기록하며 똑같이 흉내 내는 게 취미였다.


김신영은 "집이 어려워서 판잣집에 살았다. 집안 환경상 웃을 일이 없었다. 어떻게 빨리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사람들을 웃기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늘 사람과 함께하는 걸 좋아했던 김신영. 그가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대중과 보여줄 케미에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2003년 7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그는 찰진 입담으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10년간 이끌어오고 있으며, 셀럽파이브 및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했다.


최근 그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우뚝 섰다.


인사이트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