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송해 선생님 이어 '전국노래자랑' MC 발탁된 김신영이 밝힌 소감

인사이트YouTube 'KBS 한국방송'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코미디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30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김신영의 단독 인터뷰가 생중계됐다.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김신영은 "솔직히 말하면 전국 어디든 다 있을 법한 사람이다. 문턱이 낮고 어디든 있을 것 같은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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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구나 자신에게 편히 말할 수 있고 장난칠 수 있다고 말하며 "희극인으로 20년 차라 행사도 많이 했고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아이들 동요 대회 행사도 했다. 아이들 눈높이랑도 맞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신영은 "푸근하고 편안한 동네 동생, 손녀, 이모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 (MC로) 선정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 10년 차라는 김신영은 특유의 성실함을 뽐내며 "제 인생 모든 것을 '전국노래자랑'에 바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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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은 MC 제안을 받고 많이 놀랐다는 심경을 전하며 돌아가신 할머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데뷔 초부터 할머니에게 "너는 '가족오락관'과 '전국노래자랑'을 안 나가서 아직 인기인이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할머니가 정말 뿌듯해하시겠구나. 할머니 생각이 간절했다"라고 말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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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신영은 "어제 기사 난 것도 주변 연락 때문에 알게 됐다"라며 많은 지인들이 '전국노래자랑' MC 발탁을 축하해 줬다고 전했다.


그는 "전유성 교수님이 '넌 항상 고정관념을 깨는 즐거움이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문자를 보내 주셨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한예리 씨하고 어제 통화를 했다. 본인이 울더라. '언니 너무 영광스러워서 눈물 나'라고 하더라"라며 배우 한예리와의 각별한 친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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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응원을 많이 받으면서 이 자리에 왔다는 걸 깨달았다. 제가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신 것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은 수많은 방송인에게는 꿈의 무대다. 알게 모르게 관심이 많더라"라며 "제게는 정말 영광이다. 20년 만에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거는 인생 오복 중 하나다"라고 말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9일 KBS는 김신영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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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선생님의 뒤를 잇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의 자리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라디오,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을 종횡무진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신영이 MC로 낙점된 것이다.


김신영은 오는 10월 16일 방송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이끌어가며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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