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김신영, 故 송해 빈자리 채운다...'전국노래자랑' 새 MC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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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합류해 故 송해의 빈자리를 채운다.


29일 KBS1 '전국노래자랑'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해 선생님을 잇는 후임 MC로 김신영이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송해가 34년 간 이끌어 온 '전국노래자랑'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인사이트KBS1 '전국노래자랑'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88년 5월부터 34년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MC 송해의 훈훈하고 건강한 진행으로 전국민과 울고 웃으며 함께 해왔다. 이에 34년 만의 새로운 MC 체제에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새 MC로 발탁된 김신영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등의 오랜 방송활동 뿐만 아니라 셀럽파이브, 둘째 이모 김다비 등으로 활동하는가 하면 최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등 글로벌 만능 엔터테이너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자라온 제가 후임 진행자로 선정돼 가문의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전국 팔도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열심히 배우겠다. 전통에 누가 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고 싶다. 말로 표현 못할 만큼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고 벅찬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전국노래자랑' 김상미 CP는 "김신영은 데뷔 20년 차의 베테랑 희극인으로 TV, 라디오뿐 아니라 최근에는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다"라며 "무엇보다 대중들과 함께 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해 새로운 전국노래자랑 MC로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CP는 "송해 선생님의 후임이라 어깨가 무겁겠지만 잘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김신영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김신영이 보여 줄 새로운 '전국노래자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신영은 오는 30일 유튜브 mylovekb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