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가격이 공개되자 팬덤 '아미'의 불만이 제기됐다.
2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위버스샵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앨범 'Proof(Collector's Edition)'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공식 유료 팬덤인 아미를 대상으로 한정 판매되는 해당 상품의 가격은 무려 29만 7천 원이다.
해당 앨범은 지난 6월 발매했던 'Proof'의 스페셜 에디션이다.
곡의 구성은 지난 앨범과 동일하다. 방탄소년단의 역대 히트곡, 솔로곡, 미발매곡 등을 선별해 48곡을 총 3개의 CD에 나눠 남았다.
이번에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은 CD 외에도 프리미엄 포토, 포스터, 3D카드, 포토카드 등이 포함돼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예약 구매자들에게는 별도의 특전이 있으며, 이들 중 방탄소년단의 전시회 '2022 BTS EXHIBITION : Proof'에 참여하는 팬에게는 특별 포토부스존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하지만 약 30만 원에 달하는 가격을 본 일부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이번 앨범은 소속사의 요청에 따라 한터차트, 가온차트 등 앨범 수량 집계에도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팬들의 반발심이 더해졌다.
팬들은 하이브에 대해 "신곡 내는 것도 아닌데 너무했다", "팬을 돈으로만 보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쏟아내며 비판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5일 부산 일광 특설무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콘서트는 약 10만 명 규모이며, 전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