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SBS 드라마 '오늘의 웹툰'이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더니 결국 1%대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오늘의 웹툰' 10회는 전국 기준 1.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9%에서 반토막 난 수치다. '오늘의 웹툰'은 10회에서 또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사실 '오늘의 웹툰'은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됐다.
심지어 SBS '사내맞선'으로 대박을 친 김세정의 차기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4.1%로 시작한 시청률이 1.5%까지 떨어져 제작진과 출연진의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 날 동시간대 첫 방송을 시작한 이종석, 윤아 주연의 MBC 드라마 '빅마우스'는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빅마우스 10회는 10%를 기록하며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6.2%의 시청률로 출발한 '빅마우스'는 시청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종영 전 15%를 찍을 거라는 추측도 많다.
한편, '오늘의 웹툰'은 웹툰 업계의 다이내믹한 오피스 라이프와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세정은 네온 웹툰 편집부에 입사해 고군분투하는 신입 편집자 온마음 역을 맡았다.
극중 온마음은 첫 번째 꿈이었던 유도 국가대표를 포기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두 번째 꿈을 향해 달려가는 당차고 밝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