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시즌2' 도형이 여친 지유를 포함해 다른 여성 출연자들에게 플러팅을 끊이없이 하고 있다.

그간 도형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종잡을 수 없었지만, 최근 혜연과의 데이트에서 속시원하게 해답을 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5일 공개된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에서는 다른 출연자들 몰래 시크릿 데이트에 나선 도형, 혜연의 투샷이 그려졌다.

앞서 혜연과 도형은 급작스러운 '룸 체인지'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데이트 약속을 한 바 있다.

데이트 당일, 두 사람은 이른 시간에 숙소에서 빠져나와 모처럼 걱정 없이 고기 먹방을 즐겼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도형은 데이트 내내 혜연에게 "같이 있으면 편안하다. 즐겁다. 좋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내뱉으며 여지를 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혜연은 입주 초반에 은근한 스킨십과 함께 포켓볼을 같이 쳤던 이후로 별다른 접점이 없자 아쉬워서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도형은 데이트 신청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화답했다.

유독 티키타카가 잘 통했던 두 사람은 밤늦게까지 와인 데이트를 이어나가며 서로에 대해 더 깊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도형은 "나한테 설렜던 적 있었느냐"라고 물어봤고, 혜연은 잠시 망설이더니 "있었다"라고 수줍게 답변하며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막상 도형은 희현과 우도 데이트를 할 때 설렜다고 답변해 시청자들의 동공 지진을 유발했다.

우도에서 희현의 인생샷을 건져주면서 미모에 '심쿵'하고 만 것인데, 그날 도형은 노래 부르는 희현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또 한 번 설렘을 느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예상치 못한 답변을 들은 혜연의 표정이 썩 밝지 않았지만, 도형의 하트 시그널이 희현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후 막상 숙소로 돌아온 도형은 여친 지유의 눈치를 살피기 바빴고, 본격 대화를 나누기 전 포옹부터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달콤한 기류도 잠시, 도형은 지유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도 희현에게 설렜다고 뜬금 고백을 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도형은 계속해서 자신과 혜연 사이를 의심하는 지유에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해주고 싶어서 희현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뒤늦게 도형은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지유는 "네가 그렇게 사과를 해도 하나도 받아들이고 싶지가 않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