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환승연애2' 박원빈이 전 여자친구 김지수의 새로운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지난 26일 오후 공개된 TIVING '환승연애2' 10회에서는 박원빈과 성해은이 데이트를 하며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빈과 성해은은 카페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도중, 전 연인을 언급하며 깊은 속내를 꺼냈다.
성해은이 "넌 여기서 전 연인이 잘 되길 응원하냐"라고 묻자, 박원빈은 당연하다는 듯 "응원한다. 저는 (김지수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성해은은 "어떻게 그게 진심으로 나오냐"라며 박원빈의 성숙한 생각에 놀라워했다.
박원빈은 "그만큼 (김지수가) 고마운 추억으로 남았던 것 같다. 엄청 고마운 사람이니까 잘 됐으면 좋겠는 마음인 거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사실 원래 만날 생각은 없었다. 멀리서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했다. '(다른 사람과) 잘되면 미워할 거야' 이런 생각도 있었지만, 막상 만나고 웃는 모습 보니까 괜히 좋아지더라"라며 진심으로 전 여자친구를 응원하는 깊은 생각을 드러냈다.
앞서 1년 4개월의 연애를 끝으로 이별을 맞이한 박원빈과 김지수의 사연이 공개된 바 있다.
박원빈이 군대를 가게 되자 빈자리를 견디기 힘들었던 김지수는 결국 이별을 고했다.
김지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원빈이 집을 거의 매일 데려다줬는데, 싸웠을 때도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털어놨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도 김지수의 귀갓길을 끝까지 함께한 박원빈의 애틋한 마음과 배려심에 시청자들은 뭉클해했다.
누리꾼은 "박원빈이 진짜 진국이다", "저런 남자 없다", "원빈이도 새로운 사랑 찾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박원빈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