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최근 가수 남태현과의 열애를 고백한 인플루언서 서민재의 남다른 이상형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서민재가 방송인 정재호와 만나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재호는 서민재에게 "요즘 만나는 사람 없어? 소개팅은?"라고 물으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서민재는 딱히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며 정재호에게 남자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재호가 이상형을 묻자 서민재는 친절한 느낌이 좋다며 배우 박보검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다정한 남자에게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민재는 같이 차에 탈 때 문을 자연스럽게 열어주는 것은 괜찮지만 굳이 남자가 차에서 내려서 조수석 쪽까지 와서 열어주는 건 안된다며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안전벨트를 메주는 것도 안 되고, 주차할 때 차 뒷모습이 다 보이는 어라운드 뷰가 설치돼 있는데 괜히 조수석을 잡고 후진하는 것도 싫다고 말했다.
서민재는 같이 식사를 할 때 남자친구가 파스타를 계속해서 덜어주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재호는 "나는 항상 (음식을) 덜어줬는데..."라며 시무룩해해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지난 20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내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나 때림"이라고 폭로한 게시물을 연이어 올린 후 삭제했다.
서민재의 게시글은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튿날 서민재와 남태현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지난 26일 서민재와 남태현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