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병원 진료 다녀와..." 딸 태은이 가슴에 묻은 진태현이 전한 근황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둘째 딸 태은이를 가슴에 묻은 배우 진태현이 근황을 전했다.


27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많은 위로와 응원으로 저희는 잘 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진태현은 "아내와 병원 진료도 다녀왔다. 어제부터 다시 새벽에 러닝을 시작했다"라며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빨리는 힘들겠지만 천천히 노력하려고 한다. 안부를 묻는 연락이 많아 이렇게 대신 인사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taihyun_zin


이어 그는 "눈물이 멈추지 않지만 멈추려 하지 않고 다 쏟아보내겠다"라고 덧붙이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 진태현은 누구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아내 박시은을 언급하며 변함없는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그는 "우리 아내를 위해 기도, 응원, 사랑해달라"라고 요청하며 글을 마쳤다.


지난 19일 진태현은 둘째 딸 태은이가 세상의 빛을 보기 20일 전에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흑백 처리된 태은이의 초음파 사진을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는가 하면, 태은이의 유니폼 사진을 피드 상단에 고정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박시은은 유산 후 열흘 만에 "회복으로 한걸음 나아가며 저 또한 다시 시작을 해야 하기에 마음을 추슬러 보려 한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태은이가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을 품고 몸부터 회복하고 마음은 천천히 회복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