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차가 미국서 1등 했어요”...캐딜락·벤츠 제치고 압도적 1위 차지한 국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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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조사한 '신차 첨단기술 만족도' 설문에서 벤츠, BMW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현지 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2022 미국 기술 경험 지수(U.S. Tech Experience Index, 이하 TX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643점을 기록하며 캐딜락(584점), 벤츠(539점), 볼보(526점), BMW(516점)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상위 자리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전체 및 럭셔리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업계의 평균 점수(486점)보다 무려 157점이나 높은 수치였다.

제네시스와 별개로 현대차는 534점을 득점해 럭셔리 브랜드를 제외한 일반 브랜드에서 3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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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제네시스 GV80 / 제네시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볼보, BMW 등 고급 브랜드를 제친 4위 올랐다. 기아는 495점으로 일반 브랜드에서 현대차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TXI 조사는 2022년형 신차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35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고객에게 물어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JD파워의 신차 품질조사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의 보완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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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JD파워가 실시한 주요 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022년 내구품질조사(Vehicle Dependability Study, 이하 VDS)'에서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기아가 1위, 현대차가 3위, 제네시스가 4위(고급브랜드 1위)에 자리했다.

이어 6월 발표된 '2022년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 이하 IQS)에서도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지난 7월 공개된 '2022 상품성 만족도(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이하 APEAL) 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은 팰리세이드, EV6, G80 등 총 7개 차종을 차급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