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고딩엄빠'에 또 문제의 커플이 출연한다.
최근 MBN '고딩엄빠' 제작진 측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임신해 엄마가 된 장소희 씨의 모습을 예고편으로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25살이 된 장소희 씨는 38살 남편 차상민과 함께 살고 있었다.
무려 13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세대 차이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었다.
나이가 많은 남편은 장소희 씨에게 모든 집안일을 다 시키는 '꼰대'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는 부부 관계가 아닌, 장소희 씨가 차상민 씨를 모시고 사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차상민 씨는 소파에 누워 장소희 씨에게 집안일을 지시했다.
집에서 꼼짝도 안 하면서 발로 무언가를 가리키며 장소희 씨에게 집안일을 지시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분노하게 만들었다.
문제는 차상민 씨가 장소희 씨의 고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였다.
그는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데 뭐가 힘드냐며 장소희 씨의 노력을 인정해 주지 않았다.
VCR로 이를 보고 있던 MC 하하와 박미선은 차상민 씨의 답 없는 행동에 연신 황당함을 표했다.
MC들의 역대급 분노를 유발한 '고딩엄빠' 13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20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