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충격의 콜드패를 당한 천안북일고가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로 배수의 진을 쳤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3회에는 1차전 0:10 콜드패를 만회하려는 천안북일고의 절치부심이 그려진다.
앞선 1차전에서 10:0 콜드게임 승리를 자신했던 천안북일고는 최강 몬스터즈에게 0:10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며 고교 강호의 명예에 상처를 입었다. 특히 박용택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았던 김범근은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화도 많이 난다"며 패배를 곱씹었고, 이상군 감독은 "상대 타자들이 강했다"며 2차전을 다짐한다.
심기일전한 천안북일고 선수들은 2차전 승리를 위해 야간 훈련까지 불사하며 굵은 땀을 흘린다. 이상군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1차전보다 쉽게 공략하지 못할 것”이라며 천안북일고의 비밀병기 김휘건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최고구속 150km/h를 자랑하는 김휘건은 “제가 2차전에서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한다.
경기에 앞서 더그아웃 앞에 모인 천안북일고 선수들은 "오늘 지면 삭발이다"라는 말과 함께 힘찬 기합을 넣는다. 이상군 감독은 "(3차전) 갈 수 있도록 오늘 게임에 집중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북일과 오늘 이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맞선다.
과연 천안북일고는 충격의 콜드패를 딛고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로 반격의 1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최강 몬스터즈는 배수의 진을 치고 등장한 천안북일고의 도전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3회는 오는 29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