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올여름 유일한 코미디 영화 '육사오'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영화 '육사오'가 4만 883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만 3489명이다.
1위는 일 6만536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321만3264명을 동원한 '헌트'가 차지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박수건달'(2013) '날아라 허동구'(2007) 등을 만든 박규태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곽동연이 주연으로 나온다.
작품은 개봉하자마자 연일 극찬 세례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억지 신파, 교훈 없이 마냥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이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헌트'와 '육사오'의 뒤를 이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일 2만67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84만738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