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도리화가' 시사회 후 수지 덕질 시작한 윤하

via (좌) MBC 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우) 윤하 인스타그램

 

가수 윤하가 영화 '도리화가' 관람 후 수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윤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 활동을 시작함. 각오해라 배수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윤하와 수지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한 것으로 수지는 윤하에게 영화 '도리화가' 시사회에 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에 윤하는 "밥을 살 기회를 줘. 이건 공짜로 본 게 죄야. 거의 내 인생 영화 손 꼽힘. 역 덕질 한번 당해보도록 하여라"라며 영화에 대해 호평했다.

 

평소 수지는 윤하의 팬임을 자청하며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하는 등 훈훈한 의리를 과시해왔다. 윤하는 이제 자신이 수지의 팬이 되겠다며 '역덕질'이라 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via 윤하 트위터

 

앞서 윤하는 '도리화가' 시사회가 끝난 직후 트위터에 "제게는 2015년 최고의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감동했어요. 수지가 한이 가득한 소리를 낼 때 그냥 울어버렸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판소리 어렵고 힘들었을 텐데 (수지는) 한 떨기 도리화 그 자체였어요. 꼭 보세요 꼭"이라며 수지를 칭찬했고, 자신보다 "배수지가 더 예쁨. 사랑해요 배수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수지가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 역을 맡아 신재효 역의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영화 '도리화가'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