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팬데믹 속에서도 43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스핀오프로 만들어진다.
26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제작사인 하이브 미디어코프와 '헌트'의 제작사인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스핀오프작 '레이'(가제)를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이'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복수를 위해 인남(황정민 분)을 쫓는 재일교포 출신 킬러 레이(이정재 분)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다.
레이란 캐릭터는 영화 개봉 당시 행적이나 직업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성의 빌런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레이'는 가장 잔혹하지만 매력적인 킬러 레이의 탄생부터 그의 타깃이 되는 전 세계 다양한 빌런들과의 대결이 담길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레이에 버금가는 매력의 빌런들을 향후 '빌런 유니버스'로 구축해 새로운 시리즈로 확장할 계획이다.
스핀오프 작에서도 이정재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영화 '헌트'로 감독에 데뷔한 이정재는 해당 작품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연출은 현재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