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는 아이유가 자신의 콘서트 티켓을 직접 예매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아이유는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티켓팅이다. 제가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 성격인데 지금 많이 떨린다. 차분하게만 하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다"라며 티켓팅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유는 티켓팅이 시작되자마자 예매 버튼을 눌렀지만 2만 번 대의 대기 순번을 받았고 "제일 빨리 클릭했는데 어떻게 첫 번째가 아니냐. 내 앞에 2만 명은 뭐 하고 있는 거냐. 빨리 선택을 하고 빠져야 할 거 아니냐. 12분이 지났는데 왜 앞에 아직 2만 명이 있는 거냐"라며 초조해했다.
하지만 대기 시간이 끝난 뒤 티켓 예매에 도전한 아이유는 여러 번의 실패 끝에 결국 티켓 3장을 예매하는데 성공했다.
아이유는 티켓팅 완료 직후 전석 매진 소식을 듣고 놀라워하면서도 뿌듯해했다.
어렵게 티켓팅에 성공했던 아이유는 더 많은 팬들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이후 모든 티켓을 예매 취소했다.
한편 아이유의 콘서트는 티켓 예매가 오픈된 지 며칠이 지나도 대기가 줄어들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결국 티켓 부정 거래까지 발생하자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부정 티켓 예매에 대해 아이유의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과 공식 팬카페 강제 탈퇴를 시키겠다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는 아이유의 데뷔일인 9월 18일에 맞춰 9월 17일, 18일 이틀 동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