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기내서 자기 '몰카' 찍은 사생팬에 "불편하게 잘 왔다" 직구 날린 남자 아이돌

인사이트Facebook 'TXT.bighit'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태현이 자신과 같이 비행기를 탔던 일부 사생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태현은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이 올린 게시글에 댓글을 달며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이날 태현은 미국 캘리포니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KCON 2022 LA' 공연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태현에게 팬들은 비행기에서 편하게 잘 쉬다 왔냐며 근황을 물었다.


태현은 "아니요! 자꾸 뒤돌아보시고 잘 때 사진 찍으시고 셀카(셀프 카메라) 찍는 척 사진 찍어주셔서 불편하게 잘 왔습니다"라며 기내에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인사이트위버스 'TOMORROW x TOGETHER'


그는 "팬사인회 오시면 언제나처럼 잘 해드릴 테니까 이거 보신다면 앞으로는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경고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사생팬'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사생팬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라이브 방송을 할 때 일부러 전화를 걸기도 하고, 심지어 숙소 앞까지 찾아가 서 있기도 한다.


인사이트Facebook 'TXT.bighit'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부 팬들을 향한 태현의 용기 있는 일침에 누리꾼은 박수를 보냈다.


팬들 역시 비행기에 있는 동안 불편함을 겪어야 했던 태현을 보며 크게 안타까워했다.


한편 태현이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4일 일본 싱글 3집 앨범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를 발매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